바이낸스 선물 자동매매

레버리지와 증거금 계산법, 얼마 넣고 얼마 굴리는지

creator88837 2026. 6. 28. 17:08

바이낸스 선물 자동매매에서 레버리지와 증거금 계산법을 정리했다.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수익도 크지만 청산까지 거리가 짧아진다.
이 글에서는 레버리지별 청산 거리, 증거금 설정 방식, MDD 기반 레버리지 선택 기준을 실제 수치와 함께 정리한다.

선물 자동매매를 시작하면 제일 먼저 마주치는 게 레버리지다.
처음엔 나도 그냥 숫자만 봤다.
레버리지 높을수록 돈을 많이 번다고만 생각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레버리지는 수익도 키우지만 손실도 똑같이 키운다.
그리고 잘못 설정하면 청산이라는 벽에 먼저 부딪힌다.

 

레버리지가 수익과 손실을 동시에 키우는 이유 


레버리지는 내 돈보다 큰 금액을 굴리는 것이다.
내 돈 100달러로 500달러어치를 매매한다면 레버리지 5배다.
공식은 간단하다.

포지션 크기 = 증거금 × 레버리지

반대로 보면:

증거금 = 포지션 크기 ÷ 레버리지

증거금은 포지션을 열기 위해 담보로 넣는 내 돈이다.
바이낸스가 이 담보를 보고 그 몇 배의 금액을 빌려서 매매하게 해준다.

 

청산이 뭔지부터 알아야 한다 


레버리지를 이해하려면 청산 개념이 먼저다.
가격이 내 포지션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손실이 난다.
그 손실이 내 증거금 전액에 근접하면 바이낸스가 강제로 포지션을 닫는다.
이게 청산이다.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청산까지의 거리가 짧아진다.
레버리지 2배면 가격이 50% 반대로 움직여야 청산된다.
레버리지 20배면 5%만 반대로 가도 청산된다.
5%는 코인 시장에서 한 시간도 안 걸릴 수 있는 변동이다.

아래 표에서 레버리지별로 청산까지 거리를 확인하자.

레버리지별 청산가 거리



레버리지 10배부터는 10% 하락 시 증거금 전액이 날아간다.
코인 시장에서 10% 움직임은 흔한 일이다.
봇에 손절 설정이 없으면 청산이 손절보다 먼저 온다.

 

내가 처음 레버리지를 설정할 때 


처음 봇을 만들었을 때 레버리지 설정을 대충 넣었다.
백테스트에서 수익이 좋아 보이니까 레버리지를 높게 잡으면 더 많이 버는 거 아니냐고 생각했다.
그래서 10배로 설정했다.

근데 백테스트에서 MDD가 -20%였다.
잔고 대비로 계산하면 레버리지 10배를 쓸 경우 실제 잔고 낙폭이 -200%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미 청산이다.

나중에야 MDD와 레버리지를 같이 봐야 한다는 걸 알았다.
백테스트 MDD가 -20%면 레버리지는 3배 이하가 맞다.

 

증거금 계산하는 법 


잔고가 있다고 해서 전부 증거금으로 넣으면 안 된다.
손실이 나면 추가 증거금을 넣을 여유가 없어진다.
나는 잔고의 50%를 증거금으로 쓴다. 나머지 50%는 여유 자금이다.

잔고별 증거금 & 포지션 크기

                                                             

잔고 300달러에 레버리지 5배를 쓰면 포지션 크기는 750달러다.
이때 청산까지 거리는 20%다.
XRP 같은 알트코인에서 20% 움직임은 큰 이벤트 때 하루 만에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손절 설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청산보다 손절이 먼저 작동해야 한다.

 

봇에서 포지션 크기 설정하는 방식 


봇 코드에서 포지션 크기를 정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잔고 비율 방식 

 

잔고의 몇 %를 증거금으로 쓸지 정한다.
수익이 쌓이면 포지션도 자동으로 커지고, 손실이 나면 포지션도 줄어든다.
리스크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고정 금액 방식 


매번 고정된 금액을 증거금으로 쓴다.
잔고가 늘어도 포지션 크기가 바뀌지 않는다.
안정적이지만 복리 효과가 없다.

나는 잔고 비율 방식을 쓴다.
손실이 나면 포지션도 줄어서 추가 손실을 자연스럽게 제한한다.

 

MDD와 레버리지는 반드시 같이 봐야 한다 


백테스트에서 MDD가 -30%가 나왔다고 하자.
여기에 레버리지 5배를 쓰면 잔고 기준 낙폭은 -150%가 된다.
잔고가 이미 없어진다.

MDD가 -30%인 전략은 레버리지 2배 이하가 적당하다.
레버리지 2배면 실제 잔고 낙폭은 -60%다.
그것도 크지만 청산은 피할 수 있다.

 

백테스트 MDD별 레버리지 안전 기준



MDD -65% 이상인 전략은 레버리지를 아예 쓰지 않는 게 맞다.
레버리지 없이 1배로만 운영해야 잔고를 지킬 수 있다.

내가 초반에 운영했던 전략 중에 MDD가 -65%에 가까운 게 있었다.
그때는 MDD를 제대로 보지 않았다.
그 전략으로 실전을 돌렸으면 잔고가 상당 부분 날아갔을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아찔하다.

 

MDD 기반 레버리지 선택 기준


백테스트 MDD를 먼저 확인한다.
MDD를 기준으로 레버리지를 결정한다.

MDD -10% 이하 전략 → 5배 이하 고려
MDD -20% 전후 전략 → 3배 이하
MDD -30% 전후 전략 → 2배 이하
MDD -50% 이상 전략 → 1배 또는 운영 재검토

레버리지를 낮추면 수익도 줄어든다.
하지만 청산을 한 번 당하면 그동안 쌓은 수익이 한 번에 날아간다.
낮은 레버리지로 꾸준히 버는 게 낫다.

 

레버리지 설정 시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


백테스트 MDD는 설정 방식에 따라 계산 기준이 다르다.
내 봇의 MDD가 포지션 기준인지 잔고 기준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또 레버리지가 높을수록 수수료 부담도 커진다.
바이낸스 선물 수수료는 거래금액 기준이라 포지션 크기가 크면 수수료도 같이 커진다.
거래가 잦은 전략일수록 수수료가 수익을 갉아먹는 구간이 생긴다.

 

결론


레버리지는 수익을 키우는 도구지만 손실도 같이 키운다.
청산을 당하면 잔고가 한 번에 날아간다.

MDD를 먼저 보고 레버리지를 결정해야 한다.
순서가 바뀌면 안 된다.
백테스트 수익률이 좋아도 MDD를 무시하고 레버리지를 높이면 실전에서 버티지 못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레버리지 3배 이하부터 시작하는 게 맞다.
전략이 실전에서 검증되고 나서 조금씩 높여가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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